[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가 하루 새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시정을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시민안전 보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필수 업무를 제외하고 모든 대구시 공무원을 코로나 대응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고위험 집단의 집중관리 대응반을 운영하고, 재난관리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역학조사 및 의료 관련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행·재정적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공인된 언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흔들리지 마시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사항에 주위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31번 환자를 포함 11명으로 늘어나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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