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리빙랩’ 구현 - 4종 스마트서비스 구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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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리빙랩’ 구현 - 4종 스마트서비스 구축 마무리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2.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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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기획에 참여, 만족도 개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경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행복 도시에서 최초로 시도한 ‘리빙랩 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리빙랩 사업은 기존 공공주도의 스마트도시 구축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스마트서비스의 기획·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2018년 말 도담동(1-4생활권)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구성된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 발굴, 서비스 기획, 민간업체 선정, 현장 구축에 이르기까지 1년여 넘는 과정에 참여하여 리빙랩 사업을 모두 주도했다.

이번에 구축한 리빙랩 사업은 총 4개 서비스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담동 삶의 현장 곳곳에서 제공되고 있다.

우선 ‘야간 미 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와 ‘교차로 안전 서비스’는 안전 사각지대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검지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청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의 방지와 예방효과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비스’는 무단투기가 일어나는 현장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감지해 계도방송과 로고 젝트를 송출하는 시스템으로서 주로 무단투기가 빈번히 이뤄지는 상가 지역에 구축했다.

특히,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는 시민 생활영역에 촘촘한 미세먼지 망을 구축해 인근의 미세먼지 상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고정형 측정기(2개소)는 전광판과 키오스크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담동 전 지역에 고르게 분포된 간이형 측정기(25개소)는 미세먼지 상태를 녹색(좋음)-노랑(보통)-빨강(나쁨) 색상으로 표출하도록 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리빙랩 스마트서비스는 서비스 기획에서부터 구축까지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 공공기관의 힘을 합쳐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면서,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민간·공공의 협력적 스마트도시 모형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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