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에도 올해 경제사회 발전목표 달성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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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에도 올해 경제사회 발전목표 달성 자신있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2.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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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베이징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의 입원 진료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베이징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의 입원 진료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올해 경제 사회 발전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18일 시 주석이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존슨 총리의 중국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위문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퇴치를 위해 제공해준 물자와 지지는 양국과 양 국민의 우정을 잘 보여 준다”면서 “우리의 방역 조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고 명확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방역 조치와 함께 감염병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와 관련해선 “중국경제는 인내심 있게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경제 사회 발전목표와 특히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달성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중국은 영국과 고위급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영국과 함께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중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께서 재차 전화를 걸어 위로와 지지를 표하는 것은 양국 간 두터운 우정과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 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주석은 이어 “감염병이 중국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올해 세운 경제 사회 목표를 노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마크롱 대통령이 양국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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