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코로나19로 한국 등 아시아 초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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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코로나19로 한국 등 아시아 초청 취소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2.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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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쇼의 모습. 사진=버버리 홈페이지 캡쳐
버버리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쇼의 모습. 사진=버버리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올해 영국 런던패션위크 버버리 쇼에 초청됐던 한국 등 아시아 관계자들의 참석이 무산됐다.

18일 버버리 코리아에 따르면 영국 버버리 본사는 전날(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0 가을·겨울(AW) 버버리 컬렉션 쇼’에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연예인을 포함한 아시아의 유명인들을 초청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초청을 취소했다.

버버리는 매년 두 차례 열리는 런던패션위크에 한국 연예인과 버버리코리아 임직원을 초청한다. 하지만 이번 취소로 배우 공효진과 유아인의 참석이 무산됐다. 버버리는 런던패션위크 직전 취소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버리는 이날 배포한 공식 입장에서 “버버리는 예방 차원에서 아시아에서 출장 오는 버버리 직원들의 런던 패션쇼 참석을 취소했다”면서 “이와 같은 연장 선상에서 버버리에서 초대하는 손님(탤런트)들에게 안전을 위해 같은 입장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버버리가 초대하는 손님들과의 협의 후에 내린 결정이며 손님과 버버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 위해 고심 끝에 합의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버리는 대신 런던을 방문 중인 한국과 아시아의 기자와 패션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변경 없이 쇼에 초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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