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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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쉰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2.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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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식당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처럼 매주 한 차례 구내식당 문을 닫는다.

1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직원 1343명에게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해 회사 주변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는 최근 537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이용을 자제하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 “SK는 일주일에 한 번 직원들에게 구내식당 이용제안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간담회에 최 회장과 함께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태원 회장이 주변의 영세업들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번 구내식당을 닫고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도록 한다고 했다"며 "대통령도 좋은 생각이라고 했고 나도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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