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동선' 속속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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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코로나19 '대구 확진자 동선' 속속 드러나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2.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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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대구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대구의료원.
31번째 대구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대구의료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권에서의 최초로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확진자 A씨(여, 61)의 동선이 확인되자 대구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날 7일부터 17일까지 수성구 새로난병원에 입원 후 오후 3시 30분 수성구 보건소에서 발열 폐렴 증상을 호소하며 방문, 이후 대구의료원 음압병동으로 격리 됐다.

A씨는 이 기간 중 9일과 16일 일요일 오전 대구남구 소재 대구교회에서 2시간동안 2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지만 교회에서의 상세 접촉자는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6~7일에는 A씨의 직장인 씨클럽에서 근무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15일 오전 동구 킴벨호텔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의 남편과 자녀 2사람을 자가 격리했으며 관련 CCTV, 카드내역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동경로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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