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여성인재' 하지원 영입 2시간만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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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여성인재' 하지원 영입 2시간만 전격 취소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2.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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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벌금형 뒤늦게 확인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3명의 여성 인사(윤희숙, 이수희, 하지원)를 영입 발표했다가, 그 중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돈봉투 혐의'가 불거지자 약 2시간만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미래를 바꿀 여성 인재'로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의 영입식을 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하 대표의 과거 전력이 논란이 됐다. 하 대표는 2008년 서울시의원 시절 당시 김귀환 의원이 의장 선거를 앞두고 건넨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영입 발표 2시간 뒤인 오후 4시쯤 입장문을 통해 하 대표의 영입 취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는 하지원씨에 대한 영입발표를 했지만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영입식에서 하 대표에 대해 "미래통합당과 함께 우리의 삶과 밀착된 쓰레기, 미세먼지, 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입법 마련을 선도해 줄 것"이라며 "하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2009년 에코맘코리아를 설립, 이후 10여년 동안 15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 등을 교육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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