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4천억원 규모 첫 후순위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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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천억원 규모 첫 후순위채권 발행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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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KB금융지주는 18일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KB금융지주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10년 만기 3700억원이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원이 금리 2.26%에 발행됐다.

당초 후순위채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이었다. 하지만 모집예정금액의 약 2.2배(6600억원)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최종 4000억원으로 발행금액이 증액됐다. 금융지주계열 처음으로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이뤄졌다. 

특히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충분한 유효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10년 만기 후순위채(3700억)는 ‘국고채 10년 + 60bp’, 15년 만기 후순위채(300억)는 ‘국고채 10년 + 65bp’의 스프레드(spread)로 발행됐다. 

KB금융은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6bp 개선되어(2019년말 잠정 기준 14.48%에서, 발행 후 14.64%) 자본적정성은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선제적인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본 관리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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