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맞춤형 농작업 지원단 운영···일손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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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맞춤형 농작업 지원단 운영···일손부족 해소 기대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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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대상 2ha 이하 65세 이상으로 범위 확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부녀 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영농규모별 맞춤형 농작업 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작업 지원단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에 따라 맞춤형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8년에는 남포농협과 함께 콩, 보리 등 밭작물 재배 14 농가에 16.6ha, 지난해에는 남포 및 주산농협과 함께 380 농가 114ha의 농작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농작업 지원단 지원대상의 경우 지난해 0.5㏊ 이하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농가에서 올해는 1㏊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65세 이상 농가로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올해에는 1 읍면 관할인 주산과 남포, 천북농협 3개소, 3 읍면 이상 관할 농협인 대천, 웅천농협 2개소로 작년보다 확대되며, 각 농협에는 농협 자부담 포함 1억2000만 원~1억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 고령 농가에는 밭작물의 최대 애로사항인 농기계 작업 인력을 연계하여 작업료의 70%를 지원하고, 과수 및 시설기반 대규모 전업농가에는 파종, 적과 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중개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 및 상해 보험료 가입을 지원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올해 사업 운영 지역농협으로 문의·신청하면 되고,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관련 교육을 거쳐 작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적기에 인력제공을 통한 농촌 인력의 안정화로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농번기 일시 인건비 상승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이 부족한 농가 또는 작업자로 활동할 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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