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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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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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지역사랑 운동’ 캠페인···골목상권 살리기 등
지난 14일 조성철 군산해양경찰서장과 소속 경찰관이 구내식당을 벗어나 군산시내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지난 14일 조성철(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산해양경찰서장과 소속 경찰관이 구내식당을 벗어나 군산시내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오는 20일부터 ‘함께 사는 세상, 힘이 되는 해경’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군산시가 2018년 산업고용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된 뒤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까지 발생하는 바람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해경이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 지역사랑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먼저 해경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도입해 먹거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부서 간 벽을 허무는 ‘크로스미팅’ 장소를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 식당가로 정하고,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별도 신청을 접수받은 식당, 소규모점포 등과 복지협약을 맺고, 군산사랑상품권 구매 장려와 전통시장에서 의무경찰 식재료 구매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예산을 집행할 때 군산 소상공인, 중소기업제품의 우선 구매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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