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남정호(南貞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2020년 2월 17일 자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신임 감독의 임기는 3년(’20. 2. 17.~’23. 2. 16.)이다.
남정호 신임 감독은 1980년 프랑스에서 장-고당 무용단(Cie Jean-Gaudin)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부산 경성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현대무용단 줌(Zoom)을 창단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당시 기존 틀을 벗어난 남 감독의 춤은 미국 스타일 위주였던 한국 현대무용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6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설립된 이후에는 창작과 교수로 위촉되어 2018년에 정년퇴임하기까지 국내 현대무용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했다.
- 남 정 호 (南 貞 鎬)
-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 1952년 (만67세)
- 학 력
- ㅇ 1975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학과 학사
- ㅇ 1978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무용학 석사
- ㅇ 1980년 프랑스 렌느2(RennesⅡ)대학 박사과정(D.E.A) 수료
- 주요 경력
- ㅇ 1980~1981 프랑스 장-고당무용단(Cie Jean-Gaudin) 무용수
- ㅇ 1982~1996 부산 경성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
- ㅇ 1985~1996 현대무용단 <Zoom> 창단 및 창작활동
- ㅇ 1996~2018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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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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