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퀀텀닷(QD) 소재 기업으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QD 소재 기업 나노코(Nanoco)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법원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QD는 삼성전자 QLED TV의 핵심 소재다. 나노코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총 5건을 침해해 제조한 QLED TV로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나노코가 삼성에게 기술을 제안한 적 있지만, 삼성 측에서 기술적 문제로 나노코 기술을 채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나노코가 제소한 특허를 검토한 후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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