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비응파출소에 구조정 추가 배치···"구조시스템 정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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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비응파출소에 구조정 추가 배치···"구조시스템 정착할 것"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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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난해 12월 건조 배치된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과 추가 배치된 2.6톤급 구조정. 사진=군산해경
왼쪽부터 지난해 12월 건조 배치된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과 추가 배치된 2.6톤급 구조정.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해양사고 대응시간을 줄이기 위해 군산시 비응항 비응파출소에 연안구조정(R-30) 1척을 추가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응파출소는 지난해 12월 새로 건조된 연안구조정(S-126, 18t, 최대속력 35노트, 워터제트) 1척이 배치돼 운용 중이며, 추가 배치된 2.6t급 구조정(RIB, 최대속력 30노트)은 그간 해망파출소에서 운용했다.

비응항은 연간 20만 명 이상의 낚시객이 낚싯배를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항내 계류, 정박 어선 등이 많아 인력과 장비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이번 추가 배치된 구조정을 포함, 비응파출소에서 운용 중인 구조정 2척은 낚시어선 승선정원인 최대 20명까지 한 번에 구조가 가능하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사고 골든타임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구조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전북도 바다에서 해경 함정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장비 가용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해경은 3000톤급 대형경비함을 비롯, 중소형 함정까지 10여 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안에서 운용 중인 장비는 연안구조정 4척과 공기부양정 1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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