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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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에 행정력 집중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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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 강조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17일 주간 현안보고 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관계 노선에 포함된 광역 및 시군과의 협력으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중부권 500여만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동 촉진은 물론,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선물할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지난 14일 대전시청 교통건설국 회의실에서 열린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건설 타당성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보령~대전 간 구간의 비용편익분석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남에 따라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이 있어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총연장 길이 122㎞ 4차로로 사업비만 3조1530억 원에 이르는 대형 건설공사다.

지난해 4월부터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9개 지자체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사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한 타당성 평가 용역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12월 국토기본법상 최상위 국가 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됐다.

김 시장은 “우리 보령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해수욕장,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머드축제, 90개의 유·무인도가 있고,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전후로 해양레포츠와 해양문화 관광, 해양치유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무궁무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또 “가깝게는 대전과 충청 내륙·세종, 멀게는 경북과 강원 주민들에게 동해안과 남해안과는 다른 해양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보령~대전~보은 간 고속도로는 2021년 개통 예정인 국도 77호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와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분석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선 공약 선정 및 정치권과의 공조 노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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