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與 현역 공천 첫 탈락...나경원 표적 전략공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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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與 현역 공천 첫 탈락...나경원 표적 전략공천 방침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0.0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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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동작을 등 8곳 전략지역으로 추가 지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원혜영 위원장과 위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원혜영 위원장과 위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며 현역 의원인 신창현 의원이 처음으로 공천 탈락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도 전략지역에 포함해 나 의원에 대한 ‘표적 전략공천’ 방침을 내비쳤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전체회의 후 총 43개 지역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할 지역으로 8곳을 추가 지정하며 전략지역은 23곳으로 늘었다. 이날 지정된 8곳 중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경기 의왕·과천, 경기 김포갑 등 2곳이다. 경기 의왕시·과천시가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되며 지역 현역인 신 의원(초선)은 사실상 컷오프됐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1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 최고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며 “재심 결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저는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했다. 김포갑의 경우에는 김두관 의원이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바꾸며 전략 지역으로 지정됐다.

나머지 전략 지역 6곳인 서울 동작을, 경기 남양주병, 경기 평택을, 대전 대덕구, 부산 북·강서을, 경남 양산갑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이다. 특히 서울 동작을은 나 전 원내대표가 내리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한국당은 나 전 원내대표의 공천을 확정한 상태다. 민주당 입장에서 탈환해야 할 지역구로 꼽히는 이곳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이수진 전 판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의 거듭된 고민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 의원에 대항할 더 강한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한편 공관위는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는 추가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곳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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