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번엔 총선후 예언 "내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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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번엔 총선후 예언 "내전 상태"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2.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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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언 이어 또 3대 예언 내놔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서울특별시당 창당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국민들은 반으로 나뉘어 전쟁 상태를 방불케 하는 내전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고 예언했다.

안 위원장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당창당대회에서 3대 예언을 내놨다. 그는 "만약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 △먹고사는 문제, 민생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 △국민들은 반으로 나뉘어 전쟁 상태를 방불케 하는 내전 상태로 접어들게 되고, 우리나라는 남미에서 잘 나가다가 몰락한 어떤 나라처럼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당은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그리고 '제대로 일하는 정치'라는 3대 비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실용적 중도정치로 기득권과 맞서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 사익추구 정치를 끝내고, 정치의 공공성을 회복해내겠다"고 했다. 또 "위기 때마다 새 전환점을 만들어 극복해나간 선진국의 수많은 개혁 성공 사례를 지금 대한민국은 배우고 실천해나가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투쟁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3년 전 대선 시절에도 3대 예언을 내놓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자기편만 먹여 살리다 보니까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 △지지하지 않는 국민을 적폐로 돌려 나라가 5년 내내 분열하고 싸울 것 △미래 준비하지 않아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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