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신규공무원 1553명 채용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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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신규공무원 1553명 채용 시행계획 발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20.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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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553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962명 보다는 409명이 줄었지만 지난해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채용이다.

올해에도 대규모 신규 채용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은 상수도·환경·보건·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 확대정책과 연계하여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에도 노력하겠다는 민선 7기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급별로는 ▲7급 20명 ▲8급 111명 ▲9급 1,388명 ▲연구사 24명 ▲지도사 10명 등 총 50개 직류 1553명이며, 임용예정 기관별로는 ▲시(市) 및 8개 구(區) 1455명 ▲강화군 29명, ▲옹진군 69명 등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 보다 높게 책정하여 장애인 78명과 저소득층 41명을 별도 채용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예정)자도 채용 직렬을 확대하여 2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필기시험을 보게 되며, 1회 임용시험은 6월 13일(원서접수 4. 6 ~ 4. 10), 2회 임용시험은 10월 17일(원서접수 8. 10 ~ 8. 14) 실시되며, 인터넷접수만 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하여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정명자 인사과장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군·구의 충원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채용을 늘렸다.”면서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성과 직무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할 수 있도록 시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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