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부실 은폐 관련 “의도적 기준가 조정 없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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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부실 은폐 관련 “의도적 기준가 조정 없어” 해명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2.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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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파악 위해 美 방문했지만 IIG책임 회피로 펀드 상태 확인 어려워”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라임 펀드 부실 은폐 의혹과 관련해 의도적인 펀드 기준가 조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14일 신한금융투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역금융펀드 중 하나인 IIG펀드의 기준가 임의 조정 의혹에 대해 “기준가 입력은 운용사와 사전 체결되었던 약정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펀드자산의 구조화는 운용사의 운용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펀드의 기준가는 투자자가 환매를 결정할 때 적용되는 펀드 평가금액의 기준이다. 펀드의 평가금액은 통상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형성된 기준가로 결정된다. 앞서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은 2018년 6월쯤 무역금융펀드 가운데 하나인 IIG펀드의 기준가가 산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같은해 11월까지 IIG펀드의 기준가가 매월 0.45%씩 상승하는 것으로 임의 조정해 기준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8년 11월 IIG수탁사가 보낸 미국증권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른 기준가 산출 잠정적 중단 관련 메일 확인을 위해 지난해 1월 라임과 동행해 IIG를 방문했지만 당시 IIG운용역의 사망과 IIG책임자의 회피 등으로 IIG펀드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공식발표 이후에야 IIG펀드가 폰지사기에 연루돼 있음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 환매중단이 발생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수수료나 담보비율을 상향하지 않았고 라임과 협의를 통해 보다 나은 해결책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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