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지난해 매출액 3.8조·영업익 2694억…‘전 사업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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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지난해 매출액 3.8조·영업익 2694억…‘전 사업 흑자’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2.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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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 IP의 경쟁력 강화 등 사업 경쟁력 꾸준히 높이며 성장 및 수익성 강화
커머스 부문은 단독 브랜드 판매 호조와 저수익 사업 구조개선 통해 수익성 개선
글로벌 내 메가 IP 확보, 디지털 사업 집중해 올해 매출액 3.8조, 영업익 3100억 목표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5% 상승한 3조7897억 원, 영업이익이 9.5% 상승한 2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41억 원, 영입이익은 427억 원이었다.

CJ ENM은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체 사업 부문 흑자로 사업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끌어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호텔 델루나’·‘신서유기7’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강화, 매출 1조6784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했다. 중간 광고 판매 확대 등 TV 광고와 디지털 광고 매출 모두 전년 대비 각각 8.5%, 22% 늘어났다. 올해는 시즌제와 콘텐츠 적중률(Hit Ratio)을 확대하고 매시업과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A+G(엣지)·장미쉘바스키아·지스튜디오 등 단독 브랜드 상품 판매 호조, 일부 해외법인과 카탈로그 등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매출 1조4273억 원, 영업이익 149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독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모바일 중심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영화 부문은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극한직업’, ‘나쁜 녀석들’ 등 박스오피스 매출 고성장으로 매출 3493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작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미국 시장 중심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한다.

음악 부문은 매출 334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부진했으나 올해는 ‘빌리프랩’·‘TOO’ 등 중장기적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한 IP 활동 확대로 미래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CJ ENM은 △전 부문 세계를 대상으로 한 메가 IP 확대 △자체 브랜드와 자체 제작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디지털 유통 확대 등을 기반으로 매출 3조8000억 원, 영업이익 31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CJ EN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었다”며 “올해는 콘텐츠 적중률을 강화하고 단독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디지털 사업 확대로 수익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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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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