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완도항 1부두 해상 기름 배출 선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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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완도항 1부두 해상 기름 배출 선박 적발
  • 김효봉 기자
  • 승인 2020.0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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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이송 중 관리 부주의가 부른 인재사고 발생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13일 완도항 1부두 해상에서 기름을 배출한 선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상 기름유출 선박 적발=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해상 기름유출 선박 적발=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완도해경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완도항 1부두 인근해상에 기름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정밀조사한 결과, A호(28톤, 어선)의 본 연료유탱크에서 보조탱크로 기름 이송작업 중 기름이 흘러 갑판 배수구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본 연료탱크에서 보조연료탱크로 기름 이송작업 시 넘친 기름은 ‘넘침관’이라는 관을 통해 기름배출사고를 방지하고 있지만 사고선박은 ‘넘침관’이 작동하지 않고 현장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나은영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 점검 시 ‘넘침관’ 미설치 선박은 설치를 유도하고, 급유소와 기름 공ㆍ수급 현장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해양 오염사고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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