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벤처기업, 403개사로 경북도내 1위
상태바
구미시 벤처기업, 403개사로 경북도내 1위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02.12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미상의, 구미지역 벤처기업 지정현황 조사서 나타나
경북도내 벤처기업 총 1,674개사, 2위 경산, 3위 칠곡군 順
구미 벤처기업 중 코스닥 상장기업 4개사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상공회의소(회장:조정문)가 벤처인(벤처확인‧공시시스템)의 벤처기업 명단에서 구미지역 업체를 발췌해 증감추세, 지정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경북도내 벤처기업은 총 1674개사가 지정되어 있으며, 지역별로는 구미가 403개사로 1위, 경산 265개, 칠곡군 222개, 포항 172개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벤처기업은 3만7160개사가 지정되어 있는데 이 중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2만2061개사가 위치해 전체의 59.4%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북은 1674개사로 4.5%, 구미는 403개사로 1.1%에 불과했다.

구미지역 벤처기업은 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한 전자부품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에서 인증하는 기술평가보증기업이 291개사로 전체의 72.2%를 차지하고 있다.

구미지역 벤처기업 중 매출이 1000억을 상회하는 벤처천억기업은 2015년 4개사에서 2018년에는 8개사로 두 배가 증가했으며, 경북(19개사)에서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국 벤처천억기업 587개 중 서울‧경기‧인천에 358개사가 몰려있어 전체의 61%에 달하며, 경북은 3.2%, 구미는 1.4%에 불과했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수출이나 생산, 고용 등 경제외형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고, 중소기업 기술력이나 판로 확보 능력은 향상되었다”며 “상생형 구미일자리나 스마트산업단지 선정 등 기회 요인이 주어진 만큼 신생 벤처기업을 고성장 벤처기업이 되도록 스케일-업(Scale-up)하는데 산학연관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