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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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2배 증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2.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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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KTH는 지난해 매출 3,223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유통 경쟁력 확대 및 사업 효율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92.8% 상승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829억 원을 기록하며 사업 개시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K쇼핑의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는 채널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기반으로 한 상품 판매 실적 상승이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KTH 관계자는 "K쇼핑은 빠르게 증가하는 상품 거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모바일 V커머스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5G 연관 사업 확대 및 그룹 외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ICT 사업 성장을 견인했으며, 특히 AI 빅데이터 솔루션(데이지 TA) 기반의 사업은 금융권과 커머스 분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CT 사업 부문은 향후 5G 및 이머징 테크 중심의 ICT 사업 확대와 AI 빅데이터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사업 기회 확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콘텐츠 사업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감소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KTH 관계자는 "이는 주요영화 라인업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라면서 "향후 사업 제휴 확대를 통해 배급 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비영화장르를 육성해 OTT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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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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