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30% 이상 무당층과 중도층, 우리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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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0% 이상 무당층과 중도층, 우리 바라본다"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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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1차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1차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창준위 첫 회의에서 "30% 이상의 무당층과 중도층 유권자들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준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총선이 다가오면 무당층이 줄어드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번에는 작년 12월 초 20%대에서 최근 30%대까지 더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한국사회의 판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공정한 사회, 안전한 사회, 좋은 일자리가 이 시대의 정신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 사업와 관련, "세금을 끊으면 일자리가 줄 수밖에 없는 허망한 구조"라며 "좋은 일자리는 시장이, 민간이 만든다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규제개혁·산업개혁·혁신성장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고장 난 '일자리 상황판'을 '규제개혁 상황판'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수민 국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월 1일로 예정했던 중앙당 창당대회를 1주일 앞당긴 오는 23일 열기로 했다"며 "총선 일정을 조금 더 꼼꼼히 챙기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당 창준위는 오는 16일 경기·서울·대전·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어 18일 대구, 22일 인천·충북 시·도당 창당대회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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