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의원 또 선출?] 본회의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 지킨 의원은 김민기 단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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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원 또 선출?] 본회의 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 지킨 의원은 김민기 단 한 명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2.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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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본회의 재석률 90% 이상 초선 4명에 불과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법률소비자연맹(법률연맹)이 제20대 국회의원 전원의 4년간 153회에 걸친 본회의 출결·재석 상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4년간 본회의 재석률이 90% 이상인 의원은 불과 4명으로, 김민기(재선) 96.95%, 유동수(초선) 92.37%, 김정우(초선) 92.16%, 김영진(초선) 91.50% 순이었다. 특히 회의 시작할 때와 끝날 때에도 성실하게 자리를 지키고, 중간 계속개의시에도 100% 자리를 지킨 의원은 김민기 의원이 유일했다.

다만 김 의원도 본회의 시작 시간을 모두 정확히 지키지는 못했다. 20대 국회에서 개의 시 재석 체크를 한 횟수는 전체 153회 중 145회였는데, 100% 참석한 의원은 전무했으며 김민기 의원과 최운열 의원이 94.48% 준수로 가장 양호했다. 유동수, 김정우, 심재권(3선) 의원 등도 90%의 개의 참석률을 보여 비교적 양호했다.

또한 본회의 산회시까지 자리를 잘 지킨 의원은 6명으로, 김민기 의원이 140번 가운데 135번 자리를 지켜 96.43%로 가장 높았다. 김정우, 김영진, 유동수, 김병관(초선), 이원욱(재선) 의원 등도 80%대로 비교적 양호했다. 본회의 가운데는 회의가 자정 무렵까지 진행되어 산회가 없었던 경우도 있었다.

중간 회의시작 시간에 한 번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킨 의원도 김민기 의원이 유일했다. 이어 김성수(초선)이 90.48%의 속개참석률을 기록했으며 김정우, 김영진, 유동수, 김병관, 이원욱, 신동근(초선) 의원 등은 80%대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 거론된 본회의 재석률이 양호한 의원 전부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 이는 여야 간 대립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본회의 보이콧이나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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