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동탄2 신도시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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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 신도시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2.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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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 참여
'시민참여단'이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입·검증
화성동탄2 스마트시티 리빙랩 거버넌스 구성방안.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동탄2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빙랩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상향식 문제해결 방법이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주민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입·검증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시민참여단과 소통·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LH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문제 선정과 해결방안이 도출되면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거버넌스 체계는 우수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선정해 실증사업을 거쳐 만들어 진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추진된 오프라인 리빙랩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도 도입한다.

한편 LH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를 동탄2신도시에 도입한 후 도시 성숙도, 시민참여도, 확장가능성 및 지자체 여건 등을 감안해 향후 타지역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동탄2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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