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새벽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가운데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한에 남은 교민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3차 전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전세기에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총 147명이 탑승했다. 중국 국적자는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성인 4명은 착륙 후 탑승객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증상을 보이고, 앞서 성인 1명은 우한 현지에서부터 의심 증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행기 착륙 직후에는 의심 증상자 중 어린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국은 나중에 모두 성인이라고 정정했다.
현재 의심증상자 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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