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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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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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KT 제공
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을 오는 4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KT는 에쓰-오일과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계약시스템을 올해 4월 말까지 구축 완료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축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 일환으로 체결됐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 충전소 등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맡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과 관리, 체결을 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개선할 수 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은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 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역화폐,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를 비롯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블록체인 사용 분야에 대한 실 서비스 발굴을 진행 중이다. 타 정유사 등에도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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