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예비후보 “나주 LG화학 관내 이전·LG그룹 기업유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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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예비후보 “나주 LG화학 관내 이전·LG그룹 기업유치 최선”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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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정책 광폭행보…이전 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나주시 선도프로젝트 발맞춰 공동정책으로 추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나주 LG화학의 관내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LG그룹의 고성능 이차전지 관련 기업유치와 이전 부지에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병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1시 LG화학 귀빈실에서 이건주 공장장과 류제혁 노조위원장 등 10여 명의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1962년 시 외곽에 14만2000여 평 규모로 설립된 호남비료공장에 이어 지금의 LG화학은 나주 경제의 든든한 뒷심”이라고 언급한 뒤 “현재는 도심확장으로 대규모 공장이 원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새로운 상생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나주시에서 발표한 ‘LG화학 관내 이전 및 LG그룹 기업유치’ 등 민선 7기 7대 선도프로젝트를 대안으로 꼽았다. 이 프로젝트는 별도의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LG화학 관내 이전 및 LG그룹 차원의 기업유치를 병행하는 상생방안이 핵심 내용이다. 

이전 부지는 국제적 수준의 공원 및 현대적인 주거·위락·편익시설을 결합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완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균형발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나주시와 함께 각계를 망라한 민·관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LG화학과 지역사회가‘나주형 사회적 대화모델’을 통한 상생전략을 마련해 나주의 미래발전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사업은 강인규 나주시장의 민선 7기 선도 과제로 나주시와 힘을 모아 공동정책으로 추진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나주시와 LG그룹, 세계적인 에너지공기업 한전과 함께 세계에너지엑스포를 유치하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 재정지원의 근거인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LG화학이 나주를 상징하는 대기업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LG그룹 최고 경영자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LG화학 방문을 시작으로 경제전문가로서 현장정책행보를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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