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단양GGP,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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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단양GGP,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 임유정 기자
  • 승인 2020.02.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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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돼지고기 이력제 이행실태에서 전국 140개 종돈장 중 1위 선정
농장소독∙ 출입관리 등 ‘방역 철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도 ‘안전지대’
선진 단양GGP 전경.사진=선진식품 제공
선진 단양GGP 전경.사진=선진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선진의 단양GGP(Grand Grand Parent)농장이 2019년 돼지고기 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1위를 거두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돼지고기 이력제 사육단계 부문은 △이동신고(100점) △사육현황신고(100점) △폐사신고(100점) △구제역 백신접종기록 관리현황(100점) 등 4개 항목 총 4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단양GGP는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전국 140개 종돈장 중 1위로 선정됐다.

단양GGP는 1998년 씨돼지(종돈) 사업을 시작해 현재 씨암퇘지 560두 규모의 순종돈 생산 농장이다. 선진은 83년 선진 원종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계통 교배를 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종돈 연구를 거듭한 결과 96년 이후에는 순수 개발 씨돼지로만 생산하고 있다.

단양GGP에서 기른 씨돼지는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고, △높은 포유능력과 다리의 *강건성(*외부환경 적응성, 질병저항성, 개체의 건강함을 포함한 성질) △선진의 또 다른 순종돈 생산 농장인 태안GGP와의 교류를 통한 개량이 장점으로 꼽힌다.

순종돈의 개량과 능력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돼지고기의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씨돼지는 양돈업체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단양GGP와 같은 순종돈을 취급하는 농장은 철저한 방역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양GGP는 최근 문제가 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전에도 최고 수준의 방역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농장주변 소독∙ 차량 및 접촉인 소독은 물론, 농장에 반입되는 물건은 24시간 이상의 소독처리를 필히 거쳐야 한다. 생선과 계란 등은 익은 것만 반입되며, 육류 및 육류가공품은 반입할 수 없다. 출입관리도 철저하다. 농장 직원의 외부 이동 후에는 최대 일주일간 출근하지 않는 ‘다운 타임’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인의 출입 시 단계별로 △샤워 필수 △비치된 피복만 착의를 준수하여야 농장에 들어갈 수 있다.

선진의 단양GGP 관계자는 “안전한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우수한 품질을 돼지를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종돈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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