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도쿄 올림픽 앞두고 일본 5G 로밍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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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도쿄 올림픽 앞두고 일본 5G 로밍 테스트 완료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2.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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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일본 KDDI와 현지 상용망을 활용한 5G 로밍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일본 KDDI와 현지 상용망을 활용한 5G 로밍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오는 7월 도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일본 5G 로밍 테스트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 9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일본 통신사 KDDI와 5G 로밍 연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양사 5G 네트워크 연동을 시작, 일본 현지 상용망을 활용한 LG전자,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로밍 테스트를 이달 초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는 KDDI는 다음달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이다. 5G 로밍 서비스 개시는 올해 3월말 일본 통신사들의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4개국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5G 로밍 제공 국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 국가들의 5G 서비스가 초기 단계인데다 5G 로밍 국가 수도 제한적인 점 등을 고려해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로밍 요금과 동일하게 5G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G 로밍 국가를 방문하는 LG유플러스 5G 가입자들은 LTE 로밍 상품인 ‘제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와 5G 로밍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음성 수발신 무료화하고 데이터 제공을 강화해 내놓은 제로 요금제는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20% 늘고 데이터 사용량이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홍준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하는 5G 고객들을 위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며 “전 세계 230여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5G 로밍도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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