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 새 당명은 국민당...진중권 "정의·공정 회복"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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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신당 새 당명은 국민당...진중권 "정의·공정 회복" 강연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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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신당의 명칭이 '국민당'으로 잠정 결정된 것이 9일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창당 작업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발기인과 내외빈 등 250명가량이 참석할 예정으로, 안 전 대표 측은 실제 발기인은 2천명 이상 모집됐다고 전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용 불허 판정을 받은 '안철수신당' 당명은 이날 '국민당'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발기인대회에서는 안 전 대표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신당명과 창당발기문,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사전행사에서 안 전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며 오후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안 전 대표 측은 실용적 중도정당을 목표로 작지만 더 큰 정당, 공유 정당, 혁신 정당의 3대 기조와 네트워크 정당, 모바일 플랫폼 정당, 커리어크라시 정당, 이슈크라시 정당, 블록체인 정당의 5대 실천지향점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기취지문은 해커톤을 통해 정해진다. 해커톤은 IT 업계 용어로,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내에 개발자들이 끝장 토론을 벌여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뜻한다. 해커톤은 온라인을 통해 발기인 대회 전날인 8일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진행되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는 오전 11시에 시작돼 오후 3시에 과제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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