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계기로 되레 반등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갤럽이 지지 응답자에게 긍정 평가 이유를 물었더니 ‘신종코로나 대처’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한다.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자체 주간집계(4∼6일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9%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자유응답 방식으로 긍정 및 부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긍정에서는 ‘신종코로나 대처’(24%)가 가장 많았으며 부정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0%)에 이어 ‘신종코로나 대처 미흡’(13%) 답변이 많았다.
한편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6%(2%포인트 상승), 자유한국당 20%(1%포인트 하락), 정의당 5%(1%포인트 하락), 안철수신당 3%, 새로운보수당·바른미래당 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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