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GEAR] 캘러웨이골프, A.I 드라이버 매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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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GEAR] 캘러웨이골프, A.I 드라이버 매버릭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2.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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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신제품 매버릭 드라이버. 사진= 캘러웨이골프.
캘러웨이 신제품 매버릭 드라이버. 사진= 캘러웨이골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캘러웨이골프는 매버릭 드라이버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월 6일 밝혔다. 매버릭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A.I(인공지능)가 모든 설계를 맡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출시된 에픽 플래시의 경우 A.I가 페이스만 디자인했는데, 매버릭은 페이스뿐 아니라 헤드 전체를 디자인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드라이버를 만들 때 디자인 공정은 5~7회 이내로 진행된다. 그러나 매버릭은 A.I와 연산 능력, 그리고 머신 러닝(A.I 학습능력)을 사용해 1만5000회의 반복된 결과를 거쳐 페이스를 만들었다.

A.I가 탄생시킨 플래시 페이스 SS20은 더 얇고 견고한 구조로 이전보다 빠른 볼 스피드를 실현했다. 기존 티타늄보다 6g 가벼운 고강도 FS2S 티타늄 소재에 캘러웨이골프 제일브레이크가 더해지며 이전의 플래시 페이스보다 최대 반발영역이 13% 확대됐다.

여기에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 사이클론 에어로 쉐이프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로 인해 에픽 플래시와 비교해 크라운의 공기저항은 61% 줄어든 반면 볼 스피드는 1마일가량 늘어났다.

A.I로 인해 헤드 디자인도 정교해졌다. 일반 모델은 서브제로 모델과 달리 크라운이 평평하며, 솔의 디자인은 헤드의 뒷부분이 위로 올라가 트레일링 엣지를 만들었다. 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을 줄인 것이다. 더불어 A.I.를 사용해 헤드 내부의 수많은 리브의 내부 구조와 위치를 최적화해 묵직한 중저음의 사운드와 타감을 만들어냈다.

헤드는 매버릭, 매버릭 서브제로, 매버릭 맥스 라이트(여성용) 세 가지로 출시된다. 매버릭(로프트 9도, 10.5도, 12도)은 460cc 헤드체적으로 모든 수준의 골퍼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솔 뒷부분 중앙에 5g 고정식 무게추가 있어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만들어낸다.

매버릭 서브제로(로프트 9도, 10.5도)는 450cc 헤드체적으로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스핀양을 낮추기 원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헤드 솔 앞뒤에 교체 가능한 2개의 무게추(2g, 14g)가 있어 발사각과 스핀양을 조정할 수 있다.

여성용 매버릭 맥스 라이트(로프트 11.5도)는 아시아에서만 출시되는 모델이다. 힐 쪽에 무게추를 장착해 적은 힘으로도 직선적인 탄도를 일관되게 만들어내 여성 골퍼들이 치기 쉽다. 디자인적으로는 주황색 컬러를 헤드 디자인 포인트 컬러로 채택했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매버릭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A.I. 기술력과 전문가의 분석력의 상호작용을 통해 탄생한 역작으로, 일반 공정으로 진행했다면 34년 뒤인 2052년에나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를 앞당겨 선보인 매버릭의 놀라운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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