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비 지원사업 소득 관계 없이 1회당 최대 180만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지난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체외수정(신선배아 이식)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소진해 시술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난임 부부에게 시술 비용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부부 중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게 체외수정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정부 난임 시술 지원사업과 달리, 이번에 시행되는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난임 시술(신선배아 이식) 1회당 최대 180만원, 3회까지 시술비를 추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 부부(여성 기준)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시술받은 난임 부부는 소급적용이 가능하다. 시술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http://seoul-agi.seoul.go.kr)에 부부 모두 회원 가입해 구비 서류를 내려받아 보건소 승인을 받은 후 시술통지서를 병원에 제출하고 시술을 받으면 된다.
구비서류는 난임 진단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부부 주민등록지 별도일 경우), 건강보험증 및 건강보험납부확인서이며, 사실혼부부의 경우 법원·정부기관이 사실혼으로 인정한 판결문, 공문서나 1년 이상의 동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등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양천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소진한 부부라도 이번 사업으로 추가적으로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난임 부부는 꼭 신청하셔서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