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남부시장 야시장 잠시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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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남부시장 야시장 잠시 쉰다”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2.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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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이번주 7일부터 임시 휴장키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문전성시를 이뤘던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남부시장 상인회와 야시장 매대 운영자들은 긴급회의를 통해 전북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라도 임시 휴장을 결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전주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해 야시장 운영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자들이 한 목소리로 임시 휴장에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다.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도 줄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남부시장 야시장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일일평균 7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남부시장 및 지역주변 상인들에게 큰 효자 역할을 해왔다. 전주시의 야시장 운영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많은 자치단체 및 상인회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현수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전통시장도 고객 감소가 있어 왔고, 금요일과 토요일 야시장 휴장으로 방문객 수에 타격이 있겠지만, 지금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극복이 먼저다”라며 “빠른 시일 내 활기찬 전통시장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 남부시장 야시장을 재개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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