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사과 꽃눈 분화율이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재배지역 간 편차가 심해 전정 작업 시 사과 재배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작년과 비교해 꽃눈 분화율이 2~4%정도 높아졌다. 평년과 비교하면 후지의 경우 평균 60%로 평년보다 2%p감소했고, 홍로는 평균 69%로 평년보다 1%p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꽃눈 분화율은 지역 간 편차가 심한 편인데 지난해 9월 이후 고온과 잦은 강우, 일조 부족으로 영양생장이 지속되었고 과다 착과로 인해 양분 축적이 적은 지역은 그렇지 않은 곳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꽃눈 분화율은 과원마다 편차가 심하므로 꽃눈을 확인한 후 전정 정도를 정해야 착과량과 생산량의 감소를 줄일 수 있다. 필요하다면 인공수분과 방화곤충을 이용해 결실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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