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식료품업소 81곳과 주변 음식점 721곳 점검
박쥐‧너구리‧오소리 등 야생동물 취급 여부 집중 확인
박쥐‧너구리‧오소리 등 야생동물 취급 여부 집중 확인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인이 많이 모이는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의 외국 식료품 업소 81곳과 주변 음식점 721곳을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상인회 등 총 75명의 점검반이 5명씩 15개 팀을 꾸려 점검에 나선다.
시는 특히 박쥐, 너구리, 오소리, 사향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취급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쥐는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이번 신종코로나 발현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과 함께 대림중앙시장에는 '불법 식육제품 및 비식용 야생동물 등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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