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달부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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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달부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 발행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0.02.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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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40면 분량 250부 제작…시각장애 주민, 복지시설 등 배부
“시각장애인 구정 정보 접근성, 이해・참여도 등 제고 할 것으로 기대”
임주성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이 구청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임주성 서울시시각장애인협회 동대문구지회장이 구청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읽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은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소식지를 시각장애가 있는 주민들도 볼 수 있도록 점자로 변환해 발간하는 것으로, 매월 1회, 40면 분량의 250부가 제작된다.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에는 ‘동대문구소식지’ 내용 가운데, 시각장애인에게 유용한 △구정 소식 △복지 서비스 △건강 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가 발췌‧수록된다.

4일 첫 발행된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을 받아 본 시각장애인 최상민 씨(장안동 거주)는 “매월 발행되는 동대문구소식지를 가족들이 읽어보고 유용한 정보를 따로 알려주곤 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동대문구소식지를 점자로 읽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는 ‘구 소식지 점자판’ 발행이 시각장애인의 구정 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이해도, 참여도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소식지 점자판이 시각장애를 가진 주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구정 참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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