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년정책, 중력을 넘어 힘차게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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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년정책, 중력을 넘어 힘차게 도약한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2.05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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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지대 영등포’ 개관 3개월 만에 이용자 2만 명, 회원 2천여 명 돌파
청년 원스톱 지원 플랫폼 ‘서울청년센터-영등포’ 7월 개관 예정
청년 창업자 지원 프로젝트로 창의적 인재 모집… 팀당 최대 1천만 원 지원
‘무중력지대 영등포’ 개관식 ‘OPEN-UP’ 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영등포구 청년들. 사진=영등포구 제공
‘무중력지대 영등포’ 개관식 ‘OPEN-UP’ 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영등포구 청년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장기화된 경기 침체 및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청년정책에 대한 수요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청년의 문제는 청년 당사자가 가장 잘 안다”는 원칙 아래 청년 주도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작년 10월 1일 개관한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청년들의 활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 카페, 창작실, 미디어실 및 공유부엌 등으로 구성, 3개월 만에 2만 269명의 누적 이용객과 2,130명의 멤버십 회원을 기록했다.

 개관 전 4일 간 열린 오픈 위크 행사에서는 인기 유튜브 채널 PD의 유튜브 제작 노하우 강연 및 잡지 ‘빅이슈’ 박현민 편집장의 콘텐츠 제작 강연 등을 선보이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정식 개관 후에는 청년 이슈와 관련해 논의하는 청년포럼 3회, 지역과 협력한 전시·교육·소셜다이닝 13회, 취미·교육 프로그램 12회를 진행했다.

 ‘무중력지대 영등포’에 이어 작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영등포구 온라인 청년소통공간 ‘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는 80명의 멘토들이 활동하며 낮은 취업률과 진로선택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는 청년들의 불안감 해소와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구는 올해도 ‘무중력지대 영등포’를 주축으로 한 영화․공연․낭독회 등 다양한 예술 및 문화공연 지원에 나선다. 9월에는 청년 주거․문화 관련 부스,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 지역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세미나 등 다채로운 구성의 참여형 행사 ‘청년주간’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의 사회적 자립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2020 청년 창업자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 10팀을 모집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창업지원금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분야는 △IT 및 기술창업(방송통신, 앱개발 등) △지식창업(문화·콘텐츠 등) △아이디어창업(공예·디자인 등)으로, 신청을 원하는 팀은 구비서류를 갖춰 10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경제과로 방문 또는 메일 접수(sumin3063@ydp.go.kr)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과(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무중력지대 영등포’ 호응이 높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서울청년센터-영등포’를 기존 ‘무중력지대 영등포’와 연계해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 무대를 넓혀 청년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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