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방한 연기 보도, 사실 아니다'"
상태바
靑 "시진핑 방한 연기 보도, 사실 아니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2.04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청와대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6월로 연기됐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중 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지난 주말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고 밝히 바 있다. 구체적 시기는 밝힌 바 없고, 시기는 한중 간 협의 중”이라며 “합의가 되는 대로 한중이 공동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사안에 대해 연기라고 표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언론이 인용한) 외교소식통이 공식 입장발표의 주체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중국이 시 주석의 방한 시기를 당초 논의해왔던 3~4월에서 오는 6월로 잠정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익명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은 방일 일정과 중국 내부 사정을 들어 3~4월 방한에 난색을 표해왔는데 여기에 우한 폐렴 사태 확산 상황이 겹치면서 6월 방한으로 시기가 늦춰졌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