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게 국가 존재 이유”
상태바
文대통령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게 국가 존재 이유”
  • 김나현 기자
  • 승인 2020.02.04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며 정부의 기본책무”라며 “정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총리가 전면에 나서 심각 단계에 준해 비상하게 대응하고 있고,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국관리를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시작했다”라며 정부의 대책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 경로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한순간의 방심도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신종 코로나 사태 종식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이 4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사이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모든 지자체에서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