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미즈노는 JPX S10 포지드 아이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즈노의 스테디셀러인 JPX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로, 한국 골퍼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R&D센터에서 4년간 연구, 개발한 한국전용 모델이다
우선 고밀도의 1025 보론 연철강(S25CB) 소재로 헤드의 반발력을 높여 더 멀어진 비거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에 채용된 1025 보론 연철강 소재는 기존 연철 소재보다 강도가 약 30%가량 단단하기 때문에 페이스를 얇게 구성하는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캐비티를 2단으로 가공한 더블 포켓 캐비티 구조 역시 비거리를 위한 장치다. 하나의 포켓 캐비티 가공에 비해 넓고 깊은 가공이 가능, 헤드의 관용성과 반발력을 높여 방향성과 더 큰 비거리 효과를 가능케 한다는 것이 미즈노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언 토우 쪽에는 12.5g의 텅스텐 웨이트를 후면부에 넓게 배치했다. 볼의 우측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헤드 로테이션의 속도를 높여 안정적인 탄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부드럽고 견고한 타구감을 위해 미즈노의 단조 공법인 그레인 포지드 플로우 HD 기술로 임팩트 부위에 단류선을 밀집 시켰다.
샤프트는 미즈노와 일본 국립 연구 개발 법인 신 에너지 산업 기술 종합 개발 기구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허 샤프트 M 퓨전을 적용했다.
탄소 원자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직경 1/10만m의 통 모양으로 구현한 카본 나노 튜브를 삽입, 탄소섬유와의 결합력을 높여 샤프트 무게를 경량화 하면서도 강도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 비거리 향상의 효과를 제공하면서도 경량 샤프트에서 발생하는 방향성 저하의 문제를 강도로 해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