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이래 첫 여성 관리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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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창립 이래 첫 여성 관리자 발탁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2.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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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여성 팀장·지점장 및 부지점장 탄생
유대운 이사장(가운데)이 구현모 지점장·이수진 팀장·조미라 부지점장 및 배상호 노동조합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가운데)이 구현모 지점장·이수진 팀장·조미라 부지점장 및 배상호 노동조합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창립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관리자를 승진 임명했다. 

전문조합은 지난달 15일 이수진 차장, 구현모 부지점장, 조미라 차장을 2급으로 승진 발령한데 이어, 22일에는 전보인사를 통해 여성 관리자 3인을 각각 영업지원팀 팀장, 의정부지점 지점장, 수원지점 부지점장에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 팀장이나 지점장이 탄생한 것은 전문조합이 창립한 1988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여성 관리자 3인은 지난 1일부터 직책을 수행했다.

유대운 전문조합 이사장은 "직원 능력에 따라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조직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여성 관리자 승진은 단순히 과거의 성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문조합은 여성 관리자 탄생이 상징적인 의미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팀장과 지점장, 부지점장의 자리에 여성 관리자를 배치, 조직 내부적으로 공정한 기회 제공과 능력중심의 인사문화를 더욱 강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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