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텍, 바이오메트로와 손잡고 70조 체외진단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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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텍, 바이오메트로와 손잡고 70조 체외진단기 시장 진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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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텍과 바이오메트로가 공동 개발 중인 체외진단기기 '루시아' 제품 이미지컷. 사진=아이엠텍 제공
아이엠텍과 바이오메트로가 공동 개발 중인 체외진단기기 '루시아' 제품 이미지컷. 사진=아이엠텍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세라믹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아이엠텍은 체외진단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메트로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70조 규모의 글로벌 혈액 체외진단 시장에 뛰어든다고 3일 밝혔다.

혈액 한 방울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 및 암, 심장질환 등의 질병의 감염여부를 5분 만에 진단하는 체외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메트로와 세라믹 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아이엠텍이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 진입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핵심특허 진단 기술에는 전기화학적발광법(ECL)으로 반도체소자가 쓰인다. 여기에 아이엠텍이 제공하는 미세패턴 및 세라믹 내부회로로 구현한 인쇄기술 등을 접목해 현존하는 진단범위보다 정밀하고 정확도 높은 진단기기를 개발, 생산·판매할 방침이다.

우선 아이엠텍이 보유한 생산기술과 시설 등을 활용해 바이오메트로가 앞서 개발한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생산과 인허가를 진행한다. ECL 기술은 현재 세계 1위 진단기업인 스위스 기업 로슈와 바이오메트로만이 배타적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다.

로슈에서는 해당 기술을 대형 진단장비에 적용하여 현재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바이오메트로는 기기를 소형장비로 개발해 배타적 시장점유를 노리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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