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대구FC 전 감독, 사우디 알 하짐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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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대구FC 전 감독, 사우디 알 하짐 사령탑 부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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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하짐 구단 관계자들과 악수하는 안드레(가운데) 감독. 사진= 알 하짐 트위터 캡처.
알 하짐 구단 관계자들과 악수하는 안드레(가운데) 감독. 사진= 알 하짐 트위터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결별한 안드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하짐 사령탑에 부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리그 알 하짐은 2일(한국시간) SNS 계정을 통해 안드레 감독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4년 12월 대구 코치로 합류한 뒤 2017년 5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2년 넘게 대구를 맡았다. K리그 선수 출신 첫 외국인 감독으로 활약한 안드레 감독은 2018년 FA컵 우승을 지휘했다.

지난해는 팀을 역대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과 리그 상위 스플릿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지난해 연말 재계약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팀을 떠났다.

알 하짐은 1957년 창단한 팀으로 2004-2005시즌 챔피언에 오른 이후 우승 트로피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4승 4무 8패로 16개 팀 가운데 1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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