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020 경영현황 설명회’ 개최… “ICT-방산 5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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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20 경영현황 설명회’ 개최… “ICT-방산 50% 성장”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2.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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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31일 임직원 대상 ‘2020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31일 임직원 대상 ‘2020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성과와 올해 목표, 비전을 공유하는 ‘2020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수주 약 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ICT(정보통신기술)부문도 지난해 총 5453억원 수주 실적을 달성해 전년 실적 대비 603억원 초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양 부문 통합 시 약 50% 성장을 기록했다.

성장세의 배경에는 방산부문과 ICT부문 합병 이후 2018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800억원)’, 지난해 ‘다출처영상융합체계(600억원)’ 수주 등 국방 SI(시스템통합) 사업 성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년간 ICT부문에서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T) 기반, 대외 SI 경쟁력을 확보해왔고 ITO(정보기술아웃소싱)·SI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방·금융 SI 분야 국내 1위’, ‘AI(인공지능) 표준 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사업 역량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AI사업담당 조직을 바탕으로 AI플랫폼과 솔루션 품질 확보에 집중하고 기술별 모듈화와 기술 체계 수립을 통해 시장 표준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그룹 내 SI 기업으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기술 개발과 역량 내재화 DT 기반 사업모델 발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맡는다. 아울러 계열사 DT 활동 강화에 따른 그룹 수요 증대로 향후 사업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 융합기업으로 양 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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