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선도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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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5%선도 무너져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01.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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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4.9% 부정 50.4%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1월 5주차 주간집계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1월 5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2주 만에 45%선 아래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도 2%대로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tbs 의뢰, 지난 28~29일, 전국 성인 1508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상세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44.9%를 기록했다. 또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50.4%를 기록, 긍정평가와 오차범위(±2.5%p)를 벗어난 5.5% 차이를 벌렸다. 지난 1월 4주차 당시에는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으나, 2주만에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인 것.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긍정평가가 지난해 11월 1주차 조사에서 44.5%를 기록한 이후 12주 만에 45%선 아래로 하락했다"며 "모든 이념성향 응답자층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해 2주 동안 안 움직였던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 하락이 전체 하락 주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총선을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동반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4주차 대비 1주 만에 40%선을 벗어나 2.2%포인트 하락한 38.2%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7주간 유지했던 30%대 초반 선이 무너져 2.3%포인트 내려간 29.8%로 동반 하락했다. 정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각각 4.4%, 3.8%로 모두 지난주와 같았고,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올라 1.4%, 대안신당은 0.3%포인트 내린 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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