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능동감시자 4명 1:1 매칭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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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소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능동감시자 4명 1:1 매칭 모니터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01.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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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24시간 운영…선별진료소 운영 등 비상사태 대비
강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기존 ‘비상방역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8일 구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집중 모니터링 △환자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구축 방안 △마스크, 손소독제 등 비상물품 확보와 점검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본부장인 구청장을 필두로 의료방역반 등 9개 반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강북구에 소재를 둔 능동감시자 4명을 1:1 매칭 해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구는 선별진료소 운영도 강화한다. 우선 강북구 콜센터(901-7686,7688)를 통해 주민들의 감염증 진료와 문의사항 상담이 즉시 이뤄진다. 아울러 보건소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발열 증상이 있는 구민은 곧바로 보건소 1층 감염관리실 내 선별진료소로 안내된다. 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발생 시 검체 채취, 역학조사, 국가지정 및 지역거점 병원 이송 등이 실시된다.

 또 구청사, 동 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홍보물과 손소독제를 부착 및 배포했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염증 증상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호흡기계통 증상 등이 있는 주민은 강북구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감염증은 무엇보다 선제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책본부 운영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발빠르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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