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종합대책·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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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종합대책·확산방지' 총력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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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
강원도교육청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 교육현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27일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도 기존 비상대책반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예방대책반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실을 설치하여 중국(후베이 성)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감염환자 파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대책에는 중국 후베이 성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관리강화, 예방 대책반 확대 개편, 학교 내 감염병 예방체계 강화 방안, 각종 행사 운영 지침, 방과후 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운영, 유치원 감염병 대응방안 등을 담았다.

교육지원청에도 교육장을 단장으로 대책반을 구성·운영 하도록 하고, 의심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신속한 상황보고가 이루어질 수 있게 체계를 정비하였다. 또한 방학 중 학생이 등교하는 학교와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 돌봄 운영, 행사여부 등을 긴밀히 파악하여 안전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대책반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1월에 개학한 일부 학교에는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충분히 구비하도록 안내했으며 종업식까지 매일 학교의 이상 징후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특히, 감염력이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을 고려한 지침을 마련해 연수나 워크숍 등 행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경계단계에서는 행사를 자제한다’는 교육부 위기대응 매뉴얼에 의거, 불요불급한 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반드시 필요한 행사는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감염예방물품을 준비하도록 했다. 또한, 의심환자나 중국(전역)방문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자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며, 대규모 행사는 축소하거나 일정을 단축하여 운영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사설학원에도 공문을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병재 강원도교육청 예방 대책반 단장 부교육감은 “아직 지역사회에 감염자가 없고 방학기간이긴 하지만, 학교에는 방과후과정과 돌봄 교실이 운영 되어 유아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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