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폐기물 지도 활용해 실시간 수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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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폐기물 지도 활용해 실시간 수거 나선다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0.01.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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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폐기물 통합관리시스템 도입…폐기물 배출 모바일 신고, 지도로 실시간 현황 파악
동대문구가 혁신적인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혁신적인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혁신적인 대형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구는 주민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고하고 신고필증은 부착하지 않아도 되는 ‘대형폐기물 Smart 배출관리 운영 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배출된 대형폐기물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춰, 수거업체는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폐기물 수거를 할 수 있으며, 구는 수거업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할 수 있다.

기존에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와 신고필증도 출력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이 주민센터 방문하지 않고 기기불문하고 간편하게 배출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필증 부착하지 않고 배출번호만 기재해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거가 완료되면 문자가 전송돼 폐기물 신청 결과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폐기물 위치 표시 지도에는 폐기물 배출 기간 경과에 따른 색깔도 다르게 표시돼 수거업체는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다. 구는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거 현황을 확인하며 기간이 경과된 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이 쉬워졌다.

구 관계자는 “전국 최초 폐기물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가 아닌 동대문구 내 어느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폐기물 배출을 신고할 수 있으며, 구에서는 동 주민센터와 인터넷 및 모바일 신고 접수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체계적인 시스템 활용으로 빠른 폐기물 수거가 가능해지고 이것은 곧 업무의 신뢰성으로도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청소행정을 펼쳐 깨끗한 동대문구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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